[4차 산업혁명 이끄는 기업] LG,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춘 '딥러닝 가전' 내놓는다

입력 2017-04-03 16:18  

[ 노경목 기자 ] LG그룹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가장 적극적으로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가전을 시작으로 도시·산업 인프라 등 폭넓은 분야에서 AI 등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이 융복합 기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고 LG유플러스와 LG CNS는 IoT솔루션과 서비스, IoT 플랫폼을 개발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도 연초 “인공지능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이 경쟁의 양상과 게임의 룰을 전혀 새로운 형태로 바꾸고 있다”며 “틀을 깨는 시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LG전자는 스마트 가전을 시작으로 생활로봇까지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 뒤 스마트홈과 연계한 생활로봇 분야로 사업을 넓히는 것이다. 나아가 로봇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해 상업용 로봇 등으로도 사업 기회를 찾는다. 2003년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딥러닝과 자율주행, IoT 기술을 개발해 왔다. 올해는 고객 생활 패턴과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작동하는 딥러닝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을 선보이며 ‘AI 가전 원년’을 선언했다.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공개한 가정용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에 위치한 미니 로봇과 연결돼 사용자의 행동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상업용 로봇 시장에서도 공항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로봇과 청소로봇, 알아서 잔디를 주기적으로 깎는 잔디깎이 로봇을 내놓으며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LG이노텍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IoT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문 열림과 동작을 감지하는 스마트홈용 센서를 시작으로 △움직임과 호흡을 감지하는 레이더 모듈 △가스 농도와 성분을 감지하는 가스센서 △의류 원단처럼 둥글게 말 수 있고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하는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 등을 개발했다. 무선 통신기술을 자동차에 최적화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람 간의 통신이 가능한 통신모듈과 무선 통신기술이 결합된 카메라도 4차 산업혁명 기술에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공공과 산업 분야에 IoT를 구축해 네트워크부터 플랫폼까지 포함한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집안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의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IoT 플러그, 도어록, 가스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에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장착해 위치기반 추천 서비스, 음성인식, 집안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분야도 주목하고 있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IoT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연구개발과 생산, 지원 등 영역에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을 마쳤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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